2008년 10월 19일
그냥 저냥 두서없이 쓰는 글.
악몽 같던 어제밤
성매매 여성들은 분명히 희생자일테지. 하지만 동정의 대상은 아닐거야.
난 앞에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그럴 수 있는 용기가 부럽지. 행동해야 한다고 느끼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나서지 않는 나로서는 무척 대단해 보이는 사람들.
그들을 움직이는 동력이 무엇인지는 몰라. 불행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일지도, 동정일지도, 불합리한 사회에 대한 분노와 정의감일지도, 그도 아니면 단순히 자기 과시욕일지도 모르지만. 그게 무엇이건 간에 나서서 행동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나 하나라도 그 악에 참여하지 않는 것.
...
글쎄, 나는 내가 그리 대단하다고 여기지는 않아‥ 하나 하나 양심을 찾았다간 내가 PC방에 들러 인쇄를 하고 잠시간 앉아 글을 쓰는 이 순간에 어디선가 살해당하고 있을, 말로 하기 어려운 욕을 당하고 있을, 굶주리고 있을,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을 그들에 대한 죄책감에 몸서리쳐야만 하겠지. 그리고 내가 쓰고 있는 인쇄비, PC방비 하나를 아껴 기부라도 해야만 하겠지.
하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대단한 사람은 아냐.
사회가 가진 불합리와 부조리에 내 책임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거야. 그렇지만 내가 그 불합리와 부조리에 책임을 질 필요 역시 없다고 생각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는 일. 다만 그 시스템은 잘못되었다고 읊조리는 것 뿐이야. 그 시스템의 희생자들 한 명 한 명에게 미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랬다간 내가 살아갈 수 없을테니까.
어떤 부러움과 어쩌면 그 부러움에 대한 질시에서 나왔을지도 모를 안타까움. 다만 내가 스스로에게 변명하기 위해 썼는지도 모르는 글. 두서없는 글이라는 변명하에 휘갈기는 전력과 시간 낭비. 내가 부러워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정확히 뭘 부러워하는지는 모르겠어. 왜 안타까운지도 모르겠어.
성매매 여성들은 분명히 희생자일테지. 하지만 동정의 대상은 아닐거야.
난 앞에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그럴 수 있는 용기가 부럽지. 행동해야 한다고 느끼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나서지 않는 나로서는 무척 대단해 보이는 사람들.
그들을 움직이는 동력이 무엇인지는 몰라. 불행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일지도, 동정일지도, 불합리한 사회에 대한 분노와 정의감일지도, 그도 아니면 단순히 자기 과시욕일지도 모르지만. 그게 무엇이건 간에 나서서 행동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나 하나라도 그 악에 참여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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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나는 내가 그리 대단하다고 여기지는 않아‥ 하나 하나 양심을 찾았다간 내가 PC방에 들러 인쇄를 하고 잠시간 앉아 글을 쓰는 이 순간에 어디선가 살해당하고 있을, 말로 하기 어려운 욕을 당하고 있을, 굶주리고 있을,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을 그들에 대한 죄책감에 몸서리쳐야만 하겠지. 그리고 내가 쓰고 있는 인쇄비, PC방비 하나를 아껴 기부라도 해야만 하겠지.
하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대단한 사람은 아냐.
사회가 가진 불합리와 부조리에 내 책임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거야. 그렇지만 내가 그 불합리와 부조리에 책임을 질 필요 역시 없다고 생각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는 일. 다만 그 시스템은 잘못되었다고 읊조리는 것 뿐이야. 그 시스템의 희생자들 한 명 한 명에게 미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랬다간 내가 살아갈 수 없을테니까.
어떤 부러움과 어쩌면 그 부러움에 대한 질시에서 나왔을지도 모를 안타까움. 다만 내가 스스로에게 변명하기 위해 썼는지도 모르는 글. 두서없는 글이라는 변명하에 휘갈기는 전력과 시간 낭비. 내가 부러워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정확히 뭘 부러워하는지는 모르겠어. 왜 안타까운지도 모르겠어.
# by | 2008/10/19 12:31 | 트랙백 | 덧글(2)



